이 커플은 주로 ‘자유와 통제’, ‘감정의 거리’ 때문에 갈등이 생겨요. 편재 여자는 상대방과 함께 있는 시간, 표현, 관심을 중요하게 여겨요. 그래서 남자가 혼자 있고 싶어 하거나 표현이 없을 때, “날 소홀히 여기는 거야?”라고 느끼고 서운함을 쌓게 됩니다. 반면, 편인 남자는 감정의 흐름을 스스로 조절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그런 요구가 잦아지면 부담을 느끼고 점점 마음을 닫게 돼요. 여자가 감정적으로 몰아붙이면 남자는 대화를 피하고, 그 피하는 태도에 여자가 또 상처받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어요. 결국 서로를 통제하려는 순간 갈등이 깊어지고, 자유와 배려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이 관계의 핵심 과제입니다.